집에서 화사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수선화의 특유의 향기, 공간을 화사하게 밝혀 줄 대표적인 봄꽃이며,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구근식물로 관리가 쉬우며,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수선화를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선화 개화시기& 꽃말
수선화는 유럽과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구근식물이며, 보통 3월~4월에 꽃이 피며, 꽃 색상도 다양합니다. 수선화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는 꽃입니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은 약 1주~2주 정도입니다. 수선화의 꽃말인 자기애, 자존심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은 자기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이 물에 비친 자신에게 반해 물을 바라보다 죽어 수선화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때문에 자기애,자존심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꽃말은 신비와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에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선화 키우기 좋은 이유
수선화는 실내 공간을 특유한 부드러운 향기로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햇살 좋은 창가에 두기만 해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높으며, 가장 큰 장점은 관리가 비교적 쉽다는 점입니다. 구근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빛만 충분히 확보해 준다면 병충해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수선화는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며, 정서적인 만족감도 큽니다.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강한 내한성과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한 생장 기능이 있으며, 햇빛이 적당히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잘 자랍니다.
수선화 화분 키우는 위한 조건
집에서 수선화를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건강한 구근입니다. 구근은 꽃을 피우기 위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어, 구근의 상태에 따라 꽃의 품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근을 심기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마사토와 배양토를 4:6 비율로 섞어 주고, 화분 역시 배수가 잘 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구근이 윗부분이 흙 밖으로 1/3 정도 보이도록 심습니다. 구근을 심은 후 바로 물을 주고, 이후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수선화를 심은 화분은 햇빛이 잘 드는 남쪽이나 동쪽을 향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선화는 수경재배도 가능하며, 물은 자주 갈아주어야 하고 햇빛도 충분히 필요합니다.
수선화 화분 잘 키우는 노하우
수선화는 과습보다는 건조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물 주기는 흙이 마른 후 충분히 주되, 받침대 물은 제거합니다. 수선화는 햇빛을 좋아해서 햇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꽃이 제대로 개화하지 못합니다. 햇빛과 온도는 10~20도의 온도가 적당하며, 햇빛이 드는 곳이 좋습니다. 수선화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비료를 사용합니다. 단, 과도한 비료를 주게 되면 꽃이 안 필 수 있습니다. 비료주기는 개화 후에 1~2회 액체비료를 주면 다음 해 개화에 도움이 됩니다.진딧물(병해충) 등은 드물지만 통풍과 청결을 유지해 줍니다. 수선화의 꽃이 시들거나 가지가 자라면 가지치기를 해 줍니다. 가치 치를 해 주지 않으면 광합성에도 영향을 주며,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꽃이 지고 잎이 완전히 시들기 전까지는 광합성을 계속 시켜야 하며, 이후 구근을 캐서 서늘한 곳에서 말린 후 통풍이 잘 되는 신문지나 망에 넣어 보관합니다.
수선화는 꽃과 향기로 공간을 봄 기운으로 가득 채워 주는 구근 식물이며,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관리하기 쉬워 초보자라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구근이 준비되었다면, 여러분의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이번 봄에는 수선화 화분으로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공간에 따스함과 행복을 더 해 줄 겁니다.